지난 4월말쯤, 방문했던 포천에 있는 해와달 수상글램핑입니다.
아마 여기 아시는분들 꽤 많으실거 같아요!
예전에 인스타에서 보고 너무 예쁘고 좋은거예요!
일단 호수뷰라는거, 호수를 앞에 끼고 앉아있을 수 있다는 것과 아이들과 함께 가면 낚시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거,
이 두가지가 이 곳을 꼭 가보고 싶게 하는 이유였어요!
근데..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문이...
주말은 아예 시도도 안했구요. 우연히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금요일에 비어있는 자리가 하나 있길래!
일단 대기 걸고, 남편과 상의하고 예약확정을 했거든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포천 해와달 수상글램핑
이 곳에서 예약하실 수 있구요.
수상빌리지가 하나 더 생겨서 예약할 수 있는 곳이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네요.
제가 갈때만 해도 H밖에 보이지 않았거든요.
금요일 점심!
아침부터 부지런히 짐을 챙겼지만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가는지..
아이 하교 시간 맞춰 둘째아이를 픽업하고, 첫째를 픽업하여 이번엔... 남편을 픽업하러 떠납니다.
출발 전부터 진이빠지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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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천은 처음 와봤거든요.
경기도라 기분 상 엄청 가까울 거라는 생각도 했었고, 또 주변에 포천에서 주말농장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멀다고 생각을 안해봤었는데..
가까운 곳은 아니였네요.
집에서 바로 출발해도 2시간10분쯤 걸리는 곳이었는데 아이들과 남편을 픽업하여 도착하니 한 3시간쯤 걸렸던 거 같아요.
여튼 도착하면 보이는 주차장이구요! 관리소와 매점이 함께 있어요.
관리소 앞에 보이는 초록색 수레 보이시죠?
짐을 들고 가시지 마시고, 꼭 수레에 끌어 한번에 이동하세요!
저희가 즐겁게 보냈던 H-9번방입니다!
도착만으로도 지친마음은 잊고 일단 기분이 좋아지네요!
짜잔!
블로그 검색해보니 다른 분들은 앵두전구도 가져오시고 해서 나도 사갈까 했는데, 시간도 없었고 그거까진 오버인거 같아 그냥 왔는데 가렌더는 걸려 있네요!
호수쪽을 바라보면 이런 뷰이구요!
낚시대는 대여를 했어요.
이번 여행에선 짐을 제대로 꾸릴 시간이 없었거든요.
아이들한테 여행간다 이야기를 미리 안해주고 하교 후 픽업 해 출발하면서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도착하니 큰 아이가 그러네요. 우리집에 지난번에 할아버지가 주신 내꺼 낚싯대가 있는데 미리 알았으면 그거 챙겨오면 좋았을텐데... 하구요 ㅋㅋㅋ
예전에 아버님이 좀 작은 낚싯대를 아이 주셨었나본데.. 저나 남편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거죠;;
낚싯대는 개당 대여료가 만원이었던거 같구요. 지렁이나 떡밥은 각각 3,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싱크대와 주방공간은 밖에 있는데 손 씻기도 편하구요.
비가 내리는거 아님 밖에 있을테니 싱크대도 밖에 위치해 있는게 동선 상 맞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근데 버너는 밖에서 사용하기보다 안에 테이블에서 사용하는게 훨씬 빠릅니다.
내부에는 안에서도 편히 먹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큰 테이블과 벤치도 있어요!
냉장고와 전자렌지 전기포트, 식기와 수건등등이 저기에 모여있는데요.
밥솥은 없습니당!
햇반을 사갈까 고민하다 밥솥이 있던걸 봤던 거 같아 그냥 쌀을 들고 갔는데 밥솥이 없...
하지만 빌려주셨어요! ㅋㅋ 원랜 없다는거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알고 가심이!
저어기 옆에 부스가 화장실인데요. 작아도 화장실도 개별로 있으니 참 좋죠!
아, 그리고 식기가 좀 부족하단 느낌이었어요.
접시 4개와 앞접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텐그릇 4개가 전부였는데요.
일회용 사용은 자제해야하지만. 부족할 거 같음 미리 챙겨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간단한 조리도구와 식기도 있구요. 냄비랑 후라이팬은 아까 밖에 싱크대쪽에 있었던거 같아요!
아, 후기들을 보면 소음이야기도 많이 있었는데요.
어느방을 예약하던 소음은 옆집만나기 나름일거 같아요.
저흰, 오히려 조용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살짝 울렁울렁 흔들림도 있는데, 이것도 구조상 어쩔 수 없는거구요.
가끔 울~렁 집이 할때가 있는데 아주 어쩌다 한번씩이었고 신경쓰일 정도 아니였던 거 같아요.
날씨에 따라 영향이 있을까요?
다시 관리소로 와서, 이 곳에서 낚싯대도 빌리실 수 있구요.
매점도 있으니 간단히 필요한건 이 곳에서 구입하실 수도 있구요!
해가 살짝 어둑해질때였나봐요.
그리고 사장님도 꽤 친절하셨어요~ 저희 아이들이 낚시에 관심을 보이니 아이들한테도 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작은 물고기도 가져다가 어망에 넣어주시구요!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 했어요~
아빠는 집에 돌아올때까지... 지렁이만 끼고 있었던...
훈연방식으로 하는 바베큐라 식사 예정시간 보다 30-1시간 전에 미리 불 넣어달라고 말씀드리세요!
그렇게 미리 안내해주시기도 하구요~
사장님이 불 넣어주시고 고기도 올려주시고 시즈닝까지 알아서 촥촥뿌려주시고 가십니다.
저 시즈닝.. 이름 좀 알고 싶어요!
돼지고기 먹고, 소고기도 올리고~
비가 살짝 내렸어요~ 살짝 내리다 말다 하는 날씨였는데, 그래도 밖에서 먹기에 무리 없는 날씨여서 다행이었어요!
저녁엔 남은 숯에 마시멜로우도 구워보구요!
아아 마시멜로우는.. 구워서 크래커에 샌드해서 드심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거!
불에 타지 않게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음 맛있죵!
숯불에 굽는.. 쥐포의 맛이란.. ㅋㅋ
날이 어두워져 아이들은 안에서 도라에몽 영화로다가 하나 틀어주구요!
맥주와 쥐포를 들고 나와 이 곳에 해와달 글램핑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물멍이란걸 해봅니다!
진짜 오랫만에 여행이라.. 여기 오기 전부터
난 도착하자마자 맥주부터 한캔 깔꺼야! 마음먹고 왔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맥주는 고기먹을때 생각나더라구요;;
엄만 도착하자마자 짐정리에 주전부리 준비하고 있고,
아빤 도착부터 떠날때까지 아이들 성화에 낚싯대에 지렁이만 꼽고 있구요 ㅋㅋ
현실과 이상이란..
4월말이었는데, 날씨가 꽤 쌀쌀했어요.
한 낮에는 반팔 입어도 괜찮을만한 날씨인데 밤엔 추워서요.
아이들은 경량패딩까지 들고 왔는데 그 정도는 챙겨야할 날씨더라구요.
전.. 뭐.. 담요 돌돌 말고 추워도 앉아있어봅니다.
좋더라구요 정말,
다음날 아침, 물고기들 보내주기 전,
저희가 잡은 물고기들이예요!
사장님이 처음에 주셨던 2,3마리 빼고는 잡은건데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사장님이 어제 옆에 어느집에선 40센치짜리 숭어였나? 송어였나? 엄청 큰 물고기도 잡았다고는 하는데..
저희에겐... 낚싯대를 넣으면 찌가 움직인다며 바로 들어올리는 아이들이 있었기에 ㅋㅋ
그래도 아이들도 물고기를 직접 잡아봐서요,
낚시를 다니지 않는 저희집에선, 이런 체험이 꼭 필요했던 거 같아요.
아이는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는데 아직도 냉정저수지 이야기를 가끔 꺼내요.
거기 너무 재밌었다고, 또 가고 싶다고,
사실 이 날도 아주 밤새 내일 가기 싫다고, 우리 여기 하루 더 있다 가자고~ 얼마를 그랬던지요.
이날 여기 간것도 겨우 운좋게 간건데, 내일은 토요일이라 여기 방이 없다고~ㅋㅋ
어쨌든 후기를 보고 갔던만큼, 깔끔했고, 불편함도 크지 않았구요.
저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쯤 다시 한번 꼭 가려구요!
꼭 한번 다녀오세요! :)
다음날, 방문했던 지장산막국수집 포스팅도 한번 들러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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