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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전쯤 만들었던 혹등고래인형이 있는데,
이때도 두개는 만들어야지 했었다 (아이가 둘이니까,)
근데 생각만큼 별로 둘다 관심이 없길래 하나만 만들고 끝냈었던...
요즘 갑자기 가지고 놀면서,
둘째가 엄마 나도 고래인형 만들어줘~
하길래 시작..
요즘 스웨터 만든다고 대바늘만 하다가 오랜만에 코바늘 잡기
아이고 손가락이야,
등판 완성,
아이들 없는 자유시간에 남편과 같이 카페에 와서,
남편은 책보고 난 뜨개하고
각자 취미하니 참 좋구만,
그나마 내가 해줄 수 있는 손가락 재능을
아이들 어릴때 아님 언제 인형을 만들어주겠나 싶어,
바로 시작.
엄마가 돌아오기 전에 완성해놓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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