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여행] 청산도에서의 4박5일 - 신흥해수욕장, 장기미해수욕장, 갯돌해수욕장, 지리해수욕장, 범바위 - 섬에서 살아보기
12년전쯤인가, 몇년전이 뭐,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여튼 옛날 옛날에, 친구와 함께 청산도에 다녀왔던 적이 있었어요. 그땐, 서울역이었나, 서울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순천에 가서 순천에서 버스를 타고 보성에 들렀다가, 다시 해남으로 가서 땅끝마을과 송호해수욕장을 둘러보고 1박을 한 후에, 다음날 완도에 가서 배를 타고 청산도에 들어가 1박을 하고 돌아오는 코스였거든요. 그때의 그 한여름의 청산도 기억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또 한번 가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청산도가 수도권에서 가기엔 너무나 멀고 먼 곳이어서 가볼 수가 없었어요.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흐르고, 우리 아이들도 이젠 좀 많이 커서 장거리 여행도 가능해졌기에 작년에 남편과 휴가계획을 세웠는데요. 그땐 진도에 들러 진도, 해남, 청산..
202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