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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미

[손소독제만들기] 코로나바이러스예방! 손소독제, 손소독젤 만드는방법

by 워니지니-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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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만들기] 코로나바이러스예방! 손소독제, 손소독젤 만드는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나라가 뒤숭숭하네요.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거 같아서, 20개밖에 남지 않은 아이용 마스크를 100매 더 주문하고,

집에서 사용하던 손소독제는 큰 통 반절정도 남아있어서, 휴대용으로 주문할까 하고 60ml짜리를 봤더니...

글쎄...

5,000,000원?

 

사지말라고 가격을 올려놓은 듯해요;;;

 

 

확진자가 12명으로 오늘 늘었다죠..

저도 아이 학원도 2월한달은 일단 미뤄두고, 수업도 다 취소했어요 ㅠ_ㅠ

 

어제 동네에 어느 약국에 소독제가 있다는 글을 확인하고 지나는 김에 들렀더니 60ml가 6,000원에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그마저도 큰 사이즈는 모두 품절이구요.

 

그래서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집어들고 들어왔어요.

에탄올은 250ml 1,500원 / 글리세린 1,000원

 

오후에 병원에 들를 일이 있어 늘 가던 약국을 갔는데, 이 곳은 에탄올이 1,000원이더라구요.

그래서 두 병 더 집어왔어요. 약국마다 가격이 다 다른가 봅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값이 장난 아니게 올랐잖아요.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에탄올과 글리세린으로 저렴하게 셀프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도 약국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렇게 소독용에탄올, 글리세린, 알로에수딩젤, 공병을 준비했어요.

 

공병은 다이소에 들렀는데요..

공병마저도 모두 없더라구요 ㅠ_ㅠ

펌프식으로 된 공병 두개와 원예코너에 가서 스프레이를 겨우 찾아 두개 들고 왔어요.

 

 

공병도 에탄을로 미리 한번 소독시켜줍니다.

이왕이면 펌프질도 하고 스프레이도 해서 소독제가 따라 나오는 호스도 같이 소독해주면 좋겠죠?

 

소독효과는 60-80%일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70%일때 살균력이 최대치라고 하네요.

 

 

손소독제와 손소독젤, 이렇게 두가지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손소독제는 보통 보니까

에탄올 + 정제수 또는 글리세린을 넣구요.

 

손소독젤은

에탄올 + 수딩젤 또는 글리세린을 넣더라구요.

 

많은 글을 검색했는데.

소독의 효과가 제일 높은건

약국에서 우리가 보통 구입하는 에탄올은 에탄올 83ml 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근데 이게 g으로 환산 했다가 %로 환산하면 이 에탄올은 75.58%의 에탄올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시면, 제가 검색하다 찾은 블로그 글을 확인해보시구요!

https://blog.naver.com/naturalcos/221791200484

 

그래서 저도 이분 글에 따라 9:1의 손소독제를 만들려고 했어요.

정제수는 어차피 에탄올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구매도 안했었구요.)

정제수가 없으신분들은 정수물이나 끓인물을 사용하면 된다고도 하나... 잘모르는 저라면 그냥 하나 살래요...

 

여튼, 저도 9:1을 맞춰봅니다.

에탄올 135g + 글리세린 15g

 

제가 준비한 공병이 150ml짜리여서 이렇게 준비했어요. 근데 130ml에 맞춰 준비하는게 더 맞았을거 같아요.

여유가 없으니 섞을 때 잘 섞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알아서 섞이긴 해요.

 

 

그리고 손 소독젤은

에탄올과 수딩젤을 6:4의 비율로 맞췄어요.

공병이 80ml두병이어서요.

 

에탄올 84g + 수딩젤 56g으로 이번엔 좀 여유를 두려고 두병해서 140ml로 맞췄어요.

 

 

그리고 잘 저어서 섞어줍니다.

섞이는게 생각만큼 잘 섞이진 않더라구요. 넣고 흔들어주면 쉬웠을 거 같긴 한데,

 

이미 이렇게 했으니 열심히 저어줍니다.

 

농도는 일반 시판 소독젤보다 살짝 묽은거 같아요.

5:5로 준비하면 되직한 소독젤이 만들어질거 같은데요. 그럼 에탄올의 함량이 적어질거 같아서 6:4로 만들었는데

6:4도 아주 묽은 정도는 아니라 사용하는덴 괜찮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스프레이타입이 소독효과는 더 좋을 거 같아요. 에탄올의 함량이 높아서요.

 

 

 

이렇게 4병을 만들었는데요.

 

글리세린은 보습효과때문에 넣는거라고 해요.

전 스프레이 타입은 집에서 현관 손잡이라던지 번호키라던지 그런 곳에 뿌릴 용도와 남편 회사에 비치해놓을 목적으로 만들었구요.

손소독젤은 역시 하나는 남편 가방에, 하나는 차에 두고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었어요.

 

 

지금 포스팅하다가 문득 느낀건데요.

키보드에도 제가 스프레이를 뿌렸거든요. 근데 약간 미끌거리는거 보니 글리세린 덕분인듯싶어요.

소독 효과로 사용하실 땐, 글리세린 말고 정제수를 넣는것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다음번에 새로 만들 땐, 소독젤 말고 글리세린을 넣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만들어서 손 소독하는게 더 나을거 같단 생각도 들어요.

 

간단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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