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취미

[베이킹]크리스마스선물, 트리 머랭쿠키 만들기 - 크리스마스 머랭

by 워니지니- 2019. 12. 28.
반응형



크리스마스 맞이, 트리 머랭쿠키 만들기

머랭쿠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종종 만드는 간식 중에 하나인데요.
단점이라면 오랜시간 구워야 하는게 단점이지요.

그리고 정말 달고 달다는거,
전 그래서 아이들 주려고 만들어도,
만들고 나면 우리 아이들 두,세번 먹을 양만 남기고 주변에 같이 나누게 되더라구요.


늘 한입크키의 머랭쿠키만 만들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두가지 버젼의 트리 머랭쿠키를 만들어봅니다.


재료는, 계란흰자 2개분량과, 그와 동일한 설탕입니다. 그리고 있으시다면 바닐라익스트랙 정도.

계란흰자에 설탕을 넣고 머랭을 만드는 법을 프렌치머랭이라고 하는데요.
전 마카롱을 만들때도 이 방법으로만 만들어봤네요.

이 날은 흰자가 대충...64g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설탕은 60g정도 넣었어요.
보통은 1:1로 합니다.


일단 계란 흰자를 저는 이 정도가 될때까지 거품을 내요.


그리고 분량의 설탕을 세번에 나누어 넣지요.


이건 설탕을 두번째 넣었을때구요.

대략 전 한 5분정도 핸드믹서를 돌리는거 같아요.
머랭 쿠키 만들 때, 설탕이 녹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머랭을 만들때, 설탕이 잘 녹도록
충분히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색소를 넣으실 예정이라면, 마지막에 색소 한방울 넣으신후 저속으로 돌려서 섞어주시고 마무리하세요.


짤주머니에 완성된 머랭을 넣구요, 넣을때 공기가 안들어가게 잘 넣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공기가 중간에 들어가게 되면 나중에 머랭을 짰을 때, 구멍이 송송 생기기도 하거든요.

이건 먼저 머랭을 살짝 짜준담에 스틱을 올리고,


요로코롬, 트리를 만들어줍니다.
전 색소를 넣지 않은 하얀머랭과, 연한 녹색과 노란색 머랭 세가지로 준비했어요.

하얀 머랭과, 녹색머랭을 번갈아가며 짤주머니에 넣어서 약간 마블느낌으로
녹색 트리를 만들었구요,
약간의 노란색 머랭을 만들어서 별 깍지에 넣어 맨 위 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스프링클을 조로록 뿌려서 마무리,

그런데 아래 벚꽃깍지를 이용해서 머랭쿠키 한판을 만들때는, 계란흰자 2개분량이면 딱 한판이 나왔거든요.

이 트리머랭쿠키는 처음 만들다 보니 노란머랭을 너무 많이 만들었더라구요.
9개의 트리머랭쿠키를 구우려고 했는데, 7개밖에 나오지 않아서 나머진 노란 트리 머랭쿠키가 되어버렸네요. ㅋㅋ


깍지의 저 안쪽부터 짤 주머니까지 세가지 색소를 주우욱 일자로 길게 묻혀줍니다.

평소엔 색소를 잘 사용하지 않으려고 해요.
사용하더라도 아주 소량, 파스텔느낌만 냈는데, 이번엔 좀 넣어보고 싶었네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하는거 아이들을 주실거라면 전 비추랍니다.


고럼 요로코롬 만들어져요.
처음 나오는 머랭은 색소가 많아서 색이 쨍하구요,
갈수록 옅어지지요.


이렇게 90도에서 1시간30분정도 말려준다는 느낌으로 구워줍니다.
굽는게 아니라 저온에서 건조시키는거거든요.


다 구워진 후에는 한김 살짝만 식히구요, 금방 식어요.
락앤락이나 지퍼백, 이런곳에 바로 넣어주세요.

머랭쿠키는요, 습기를 엄청 먹어서요. 조금만 습한날에도 찐득찐득 손에 달라붙고 녹아버리거든요.
바삭바삭한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방습제를 넣어서 보관하기도 하는데, 전 이렇게 지퍼백에만 넣어줘도 충분히 바삭거림을 유지하더라구요.


두둥, 완성된 트리입니다. 괜찮은가요?

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거든요. ㅋ
이렇게 큰 머랭쿠키를 구워본 적이 없어서....

계란 흰자2개를 잘 사용한다면 적당한 크기의 트리 9,10개정도는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아님 3개정도 사용한다면 넉넉한 사이즈의 트리를 만들겠죠,


큰 아이 친구들에게 하나씩 포장하여 소소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트리머랭쿠키와 한입머랭쿠키를 선물하고 나니,
우리아이들이 먹을게 없습니다. ㅋㅋㅋㅋ

아무리 덜 먹이고 싶어도, 만드는 과정을 아이들이 목격했으니 말이죠.


그래서 한판 더 굽기로 하고 계란 흰자 2개를 또 휩휩,
이번엔 연한 핑크를 넣어 벚꽃머랭쿠키를 한판 만들구요.


만들어보고 싶었던, 다른버전의 트리머랭쿠키를 하나 더 만듭니다.
이번에도 녹색색소를 넣어 나무를 만들구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하얀 머랭으로 나무위에 눈을 만들어줬어요.

근데 요건.. 스프링클 뿌리기가.. 쉽진 않았네요 ㅋ


한단 짜고, 두단 짜고, 하얀머랭으로 마지막 마무리 하면 되는데요.

이번엔 계란흰자 4개로 만들었는데도
이건 위로 두번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두판도 가득 못 채웠네요.
어차피 1시간 30분 굽는거, 이왕 꽉꽉 채웠으면 좋았을텐데요.

한번 더 만든 덕에 주위에 또 나누게 됐어요.




개인적으로 만들기 쉽다고 느끼는 머랭쿠키,
한번 꼭 만들어보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