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아웃 - Knives Out,2019
2019년 12월개봉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 아나 디 아르마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에반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콜렛, 마이클 섀넌, 돈 존슨,
키스 스탠필드,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리키 린드홈, K 칼런
미스터리 모던 추리 스릴러,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남편과 함께 보고 온, 영화입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볼까, 나이브스아웃을 볼까 고민하다
나이브스 아웃을 선택했는데요, 관람하고 온 후기를 살짝 적어볼까 합니다.
Knives out, 영화제목,
나이브스 아웃 뜻은 '칼을 뽑다, 칼을 꺼내들다'의 뜻입니다.
동시에 숙어로는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다', '누군가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다'의 의미도 있는데요.
나이브스아웃 영화를 본 후에 뜻을 검색해보니,
제목과 딱맞는 전개였던거 같습니다.
나이브스아웃 영화소개에 나와 있는 줄거리입니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인 할런이 85번째 생일파티 후 숨친재 발견됩니다.
그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사설탐정 브누아 블랑이 조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85세 베스트셀러 추리소설의 대가인 할런이 자살로 숨진 뒤,
남긴 유산을 둘러싸고 저택에 있는 모두가 용의자가 됩니다.
가족들을 모두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인물들의 관계, 겪고 있는 갈등상황도 알게 됩니다.
내내 겉으로는 가족처럼, 우리 가족이라고 이야기 하던 가족들의 숨겨온 속마음,
가족처럼 생각했다면, 트롬비 가족들은 마르타가 어느나라 출신인지 왜 서로 다르게 알고 있을까,
할런이 자식들보다 간병인인 마르타에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같은 인간관계로 설정된 장면,
자식들의 자립을 위해 뒤 늦게 어려운 결정을 내린 할런의 모습들,
이민자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들,
아들이 죽었지만 모두에게 위로 받지 못하는 왕할머니,
어렵게 꼬아 꼬아 전개 시키지 않아서 이해도도 높았고, 적당한 유머도 함께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쉽게 풀어간거 아닌가 싶은 부분들은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영화의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영화보는 내에 대저택의 배경들, 인테리어도 관심있게 본다면 영화의 재미가 더 높아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족들을 조사하는 내내 배경으로 있었던 (포스터에도 있는) 칼 조형물이 인상깊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영화구성이 아니라 편안하게 쉽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나이브스 아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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