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movie] 영화 미드웨이 (Midway, 2019) 후기

by 워니지니- 2020. 1. 10.
반응형

 

 

미드웨이 (Midway, 2019)

 

개요 / 액션, 드라마 미국 136분 2019 .12.31 개봉

감독 / 롤랜드

출연 / 에머리히에드 스크레인(딕 베스트), 패트릭 윌슨(레이튼), 루크 에반스(맥클러스키)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흥행 / 예매율 6위

누적관객 / 763,617명(01.08 기준)

 

 

 

 

 

 

진주만은 서막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거세지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본토 공격을 계획한다.
 
 미군은 진주만 다음 일본의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고,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겟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국은
 반격을 준비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지난 주말,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백두산을 볼까, 시동을 볼까,

남편은 백두산은 별로라는 평이 많다 시동을 보자 했었고,

 

전 뭐 요즘 어떤 영화가 재미있고 흥행하는지 모르고 있어서 어떤 영화든 상관 없었거든요.

 

근데 미드웨이는 후보에도 없었다가 그냥 미드웨이 볼까?

남편 한마디에 그러자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쟁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요.

 

전쟁이라는 소재가 현실이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한 이야기라서요.

전 그래서 잔인한 영화도 좋아하지 않아요;; 차라리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가 낫더라구요.

 

 

 

 

전쟁 영화를 보게 되면 사람의 목숨이 너무 쉽고 작은 존재가 되어버려서요.

 

누구나 모두 열심히 살아왔을테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이구요.

하루하루, 일년, 십년,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나의 인생이 전쟁으로 인해 너무 하찮아지고 억울해지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전쟁 없이 만들어진 나라는 없을테지만,

내 인생엔, 내 아이의 인생엔 겪지 않아야 할,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미드웨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미드웨이 뜻도 궁금하실텐데요.

미드웨이는 미국 조지아주 리버티카운티에 있는 작은 도시 입니다.

1942년 하와이 북서쪽 미드웨이 앞바다에서 있었던 미국과 일본의 해전을 그린 영화이구요.

 

 

 

미드웨이 해전은

세계 최강의 군대를 보유했던 일본과 중립을 지키던 미국이었는데요.

2차 세계대전의 일부였던 태평양전쟁은 1941년-1945년까지 일본과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그동안 중립을 지키고 있었던 미국에게 1941년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하와이 공습에 이어 미국 본토 서부에 이르기 위해 미드웨이를 침략하면서 미국과 전쟁을 치루게 되는데요.

미드웨이 해전 승리전까지 미국은 일본에게 약세였습니다.

 

태평양 전쟁 개전 이래 태평양, 인도양에서 우위를 지켜온 일본의 해군 기동부대는 전국의 주도권을 미군측에

내주게 되어 전쟁 수행상 중대한 전환점이 된 해전입니다.

 

 

 

 

미국은 작전 중 일본에 연막탄을 투하하고 중국으로 대피하게 되는데요

일본이 이때 25만명의 중국 민간인을 학살합니다.

 

 

 

 

딕 베스트 역을 맡았던 에드 스크레인.

비행에 나갈때마다 아내와 아이의 사진을 계기판에 세워고

아내를 보는 이 눈빛,

그리고 장교사교클럽에서 아내와 함께 춤추는 장면,

아이를 재우는 장면, 아내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 그의 표정과 모습엔

 

전쟁중엔 다시 집에 돌아가지 않을거처럼 용감하게 나서지만

얼마나 가족을 그리워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는지가 느껴졌어요.

 

영화를 보고 난 몇일 뒤에도 그 모습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딕 베스트가, 답답한 상황속에서 부하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기를 돋우고 나를 따르게 할지 고민하는 모습과,

딕 베스트의 친구, 부하를 챙기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함선과 함께 침몰한,

정말 일촉즉발인 상활에서 일본 전투기를 명중시켜 위기를 벗어나게 한 동료나,

군인이 나라를 위해 전쟁 속에서 느끼는 임무와 책임이 느껴졌어요.

 

 

 

 

미드웨이 해전 승리는 SBD톤트레스 급강하 폭격기 덕분인데요.

상공 6000피트에서 1000피트까지 일직선으로 하강하며 어뢰를 발사하여 일본 항공모함을 명중시키는데요.

이것이 전세를 역전시키는 가장 큰 역할이었고, 딕 베스트의 용맹함이 부각되지요.

 

 

 

 

미드웨이에 출연한 배우들은 엄청 화려한데요.

[데드풀]의 에드 스크레인, [아쿠아맨]의 패트릭 윌슨, [미녀와야수]의 루크에반스, [다크나이트]의 아론 에크하트

그리고 보다보면 어? 저 일본인?

네네, [곡성]에 나왔던 그 무서운 분, 쿠니무라 준

 

어디서 많이 봤던, 알만한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셨네요.

 

 

 

 

[태평양 전쟁의 흐름을 바꾼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영화]

 굉장한 중요한 승리였는데, 보고나서 통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영화의 각본/연출문제였을까요..

 

분명 관람 중에 재미나 흥미가 없었던건 아닌데, 뭔가가 계속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평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구요.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니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6615

 

 

 

 

** 제 글이 도움이 되셨더라면, 공감과 구독하기! 부탁드려요 :D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