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아빠와함께 뚜비뚜바 - 김국환 (가사)

 

 

 

[music] 아빠와함께 뚜비뚜바 - 김국환 (가사)

 

 

얼마전 나혼자 산다에서 배우 박정민씨가 출연하셔서  

김국환씨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듣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는 방송이 나왔었는데요.

 

그 방소을 보고 아 맞다, 나도 이 노래 아는데! 했었어요.

 

 

 

그리고 이 노래 아시나요?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앞도 모두몰라 다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날엔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아시는 분 손!

 

김국환씨의 타타타죠!

가사 타이핑하면서 속으로 따라부르고 있는 전... 옛날사람인가봅니다.

 

그냥 김국환씨 하니까 떠오르는 노래가 '타타타' 이거네요

 

 

나 혼자 산다는 방송보고 지나쳤었는데, 몇일 뒤 남편이 운동 갔다 들어오면서

슈가맨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내가 운동하면서 슈가맨을 봤는데, 김국환의 아빠와함께 뚜비뚜바 이 노래가 나오더라?

당신, 이 노래 알아? 이 노래 가사 듣고 보니 갑자기 드는 생각이 많아졌어.'

 

라구요.

 

 

 

지난 3일에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슈가맨으로 김국환 부자가 출연하였는데요.

 

유희열팀이 1955년에 발표된 아빠와함께 뚜비뚜바의 김국환 부자를 슈가맨으로 소환했어요.

슈가송 제보자는 개그맨 유민상씨와 김수영씨였는데요.

개그 코너에 이 분의 노래 후렴구를 BGM으로 사용했다고, 꼭 슈가맨으로 모셔달라고 했습니다.

 

11살에 이 노래를 불렀던 아들은 지금은 서른여섯살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노래의 가사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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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아들아 아름다운 세상에 서로 모르고 찾아왔지만

아빠라 부르고 아들이라 부르니 얼마나 신기한 인연이냐 우리는

아들아 무엇을 생각하니 난너를 보기만해도좋구나

국어문제 열개 산수문제 열한개 틀리면 어떠냐 잘하는 것도 많은데

 

그래서 말인데요 공부좀 안하고 살순 없을까요

 

신명나게 온종일 놀고 와서 짐벙지게 또 놀고 싶은 거냐

아빠도 그랬지 어렸을땐 다그래 다른 것도 좀 해볼걸 후회도 되지만

 

아빤 내가 무엇이되길 바라고 기도하시나요

 

네가 가진 노래를 부르려마 난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쑥쑥 자라나서 무엇이든 되겠지 하고 싶은일을 하며 살겠지

 

오락도 하고싶고 개구리도 잡고싶고 하고싶은게 너무 너무많아요

우린항상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사랑해요

쑥떡같이 말해도 찰 떡같이 알아듣죠

 

아빤 내가 좋다면서 왜 엄마하고만 같이 자요

 

흰머리가 아름다운 여자는 세상에 엄마밖에 더 있느냐

엄마는 아빠의 인생을 아름답게 해주었지 그런거야 알겠니

 

아빠가 하는 말은 알쏭 달쏭 알쏭 달쏭 그런데도 난 왜 알아들을까

우린항상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사랑해요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죠 아는게 힘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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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하나하나 읽어보니 생각이 많아지게 하네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부모님들 나름대로,

아직 아이가 없으신 분들은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멜로디와 다르게 뭉클해지는 노래인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또 한번 다짐하지요,

아이들한테 잘하자고~

매일밤, 매일아침 꼭 꼭 새기고 실천해야겠어요

 

 

미리 듣고 싶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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