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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미/그외

딸기의 계절! 딸기청, 딸기잼 만들기 - 잼 병소독부터 만드는 방법 보관방법까지 모두 총정리!

by 워니지니-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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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과일은 아무래도 딸기인거 같아요!

새콤달콤 딸기는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하구요. 

매해, 딸기 끝물시기가 다가오면 저렴이 잼용 딸기를 구입해다가 딸기잼을 만들고는 했거든요.

 

올해는 귀찮다, 안해야겠다 했는데...

빨간다라 딸기 1kg에 3800원이라고 안내문자를.... 받아버렸네요;;

그동안 잼병 모아둔것도 있었겠다..

아이들도 오다가다 먹으라고 이왕 사는거 4바구니를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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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해야하는 건, 

일단 잼병으로 사용할 병을 소독하는 일이죠!

 

검색을 하다보면 병을 물에 푹 잠기게 해서 끓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늘 이 방법으로만 해봐서요.

병을 일단 깨끗하게 씻은 뒤, 냄비에 물을 받고 끓이기 전에, 

찬 물일 때 병을 엎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를때까지 끓여주세요.

그럼 병 안에 수증기로 가득해지는데요. 

 

이 때, 병끼리 서로 부딪힐 수도 있으니, 냄비 바닥에 키친타올이나 면보를 깔아주기도 하는데,

전 없이 해도 괜찮더라구요. 

보글보글 잘 끓이셨다면, 

병이 뜨거우니 꼭 조심히 꺼내시구요.

병 안에 있는 물을 탈탈 털어 병 입구가 위로 향하게 세워두시면 잔열로 금세 다 깨끗하게 말라 있어요.

이렇게 하면 병 소독은 끝!

요건 일단 딸기청입니다.

전 600그람짜리 병에 담을건데요.

딸기 400g에 설탕은 200g정도 넣어줬어요.

오차는 좀 있었어요 ㅋㅋ 조금 더 넘치게 계량하긴 했거든요.

 

딸기의 반은 설탕과 함께 넣고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으깨주구요. 나머지 딸기의 반은 잘게 썰어 합쳐줬어요. 

이렇게 섞어서 잠시 딸기쨈을 만들 준비를 하다가

준비해 둔 병에 넣어주면 요건 끝!

 

 

딸기청은 많이 만들진 않고 곧 소진할 요량으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병에 넣은 뒤 냉장고에 넣어 1,2일 있다가부터 딸기 라떼나 딸기 에이디로 활용해서 드실 수 있어요!

 

딸기쨈은요,

꽤나 큰 병이 세개나 되긴 했지만 워낙 딸기 양이 많아 병에 다 안들어갈까봐

나름 계산한다고 해서 2키로를 사용했어요. 근데 병이 남아버렸네요 ㅋㅋ

 

여튼 딸기는 2kg에 설탕은 1,2kg이 조금 넘게 들어갔어요.

딸기와 설탕을 1:1로 만들면 보관을 오래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너~무 달아요. 시판 딸기쨈보다 더 단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6,70%정도로 만들어 주고 있어요.

 

딸기쨈은 그냥 볼에, 딸기와 설탕을 같이 넣고 딸기쨈역시 손으로 으깨주고 있어요.

이거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참 좋아요.

계량해서 볼에 아이들한테 좀 덜어주고 으깨라고 시키면 엄~청 잘하거든요 ㅋㅋ

 

이번엔 혼자 만들 생각으로 했는데, 2키로 딸기를 혼자 으깨려니 힘들기도 하고 손도 아프더라구요.

이렇게 으깨서 만들면 딸기쨈을 다 만들고 나면 약간의 덩어리가 있게끔 만들어지거든요.

그리고 으깨면서 딸기즙에 설탕이 미리 녹기도 하고 설탕과 딸기가 미리 잘 섞이기도 하구요.

덩어리가 있는게 좋으시다면 손으로 으깨서 만들어주시구요.

덩어리 없이 있는게 좋으시다면 블렌더로 쓕 갈아주시면 조금은 더 편하긴 하겠죠!

 

지금부터는 이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딸기쨈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거품이 마구 생기는데요.

어느정도 뒀다가 모이는 거품을 그릇에 버려내주세요. 그래야 깨끗한 딸기쨈이 만들어져요.

양이 많다보니 이 정도의 거품이 모아졌어요.

모아놓은 거품은 살짝 뒀다가 위에 거품만 거둬내보면 아래에는 딸기즙이 많이 있거든요.

저는 이렇게 그릇에 거품을 덜어내고, 나중에 위에 거품만 버리고 아래 딸기즙은 다시 넣어 끓이고 있어요.

이제 중불로 바꿔서 하염없이 끓여주면 됩니다. 전 4-50분정도 졸여준거 같아요.

중간중간 잘 저어서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해주시구요.

양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다 하면 거의 다 만들어진건데, 여기서 중요한건 농도죠!

차가운 물을 컵에 담아 딸기쨈을 떨어뜨려보면 

처음엔 그냥 쫙~ 퍼져버려요. 물감 떨어뜨릴때 퍼지듯이 딸기쨈이 퍼지거든요.

농도가 맞게 만들어졌다면 물에 떨어뜨려도 그 모양 그대로 아래에 똑 떨어져서 저렇게 유지가 돼요.

약간 묽은 듯 해도 식고 나면 적당해지니, 여기까지만 하고 완료하는 걸로!

 

너무 많이 졸이게 되면, 식었을 때 딱딱한? 너무 되직한 딸기쨈이 만들어지게 되니까

어느정도 만들어진거 같으면 계속 물에 떨어뜨려보면서 꼭 확인해주세요!

 

마지막 중요한건, 

뜨거울때 깨끗하게 소독한 병에 담아주세요. 

담을 때 병이 뜨거우니 손 조심하시구요! 그렇게 담은 딸기쨈은 병뚜껑을 꼭 닫고 뒤집에서 식혀주시구요.

다 식었다면 냉장고 깊숙히 넣어두시면 꽤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흰 3,4달안에 다 먹어서... ㅋ

 

뜨거울 때 담아둔 딸기쨈은 나중에 개봉할 때 펑! 소리가 나면서 열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보관하기에 좋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딸기쨈양이 별로 안 나왔네요 ㅋㅋ

병이 모자랄까봐 딸기도 남겼는데 말이죠 ㅋㅋ

저흰 일주일에 한두번은 꼬박 토스트를 먹고 있어서 생각보다 딸기쨈 소비가 꾸준히 있거든요.

그래서 제 철에 일년 먹을 딸기쨈은 만들지 못해도 꼭 만들어서 한철이라도 먹이고 있어요.

어차피 먹는 딸기 쨈, 엄마가 만들어서 먹이면 조금은 좋겠죠! ㅋ

 

딸기 청은 하루지난 오늘아침, 아이에게 딸기라떼로 만들어줬는데요.

설탕양이 50%라 그런지 너~무 달지 않고 딸기향 뿜뿜하는 적당한 당도의 딸기우유가 만들어지더라구요.

딸기청은 딸기를 너무 사랑하는 둘째가 다 먹을거 같습니다! ㅋ

 

딸기철이 지나가기 전에 수제청과 수제잼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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