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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지니,일상

유치원아이 한글떼기 / 유아공부 - 엄마표한글공부 낱말카드 만들기 - 단어카드 만들기

by 워니지니-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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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느새 6살이 되어버렸어요!

둘째라서 마냥 아기아기 한줄 알았는데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훌쩍 커버린 길어진 키와 덩치에 한번씩 깜짝 놀라고 있어요. 

 

큰아이는 5살때부터 한글에 관심을 보이고, 자기 이름도 쓸 줄 알고 해서 생각보다는 쉽게..

쉽게...? 정말 쉽게 떼었을까요? ㅋㅋ 여튼 둘째보다는 쉽게 접근하여 한글을 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 둘째는.. 한글엔 전혀 관심이 없더라구요. 

6살 후반이 되어가면 이제 슬슬 시작은 해야할거 같은데..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가..

책은 혼자서 집중해서 정말 잘 보거든요. 하지만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내용도 모른채로 그림만 보고 이해하기 때문에,

저 아이가 한글을 읽을 줄 알면, 정말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을텐데.. 라는 마음이 들어서..급하게 시작해봅니다. 

 

#한글공부 #유치원생 #유치원한글 #엄마표한글 #단어카드 #낱말카드 #자석보드 #맘스보드 #자석낱말카드 #낱말카드만들기 

엄마표한글로 한글공부를 시작하려다보니 어떻게 하는게 아이한테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첫째는 큰아이다보니 제가 잘 모르기도 했고, 저희 배웠을 때처럼 자음, 모음 따로 익힌 후에 합쳐서 단어를 만드는 방법으로 한글을 배웠는데요. 주변에 학습지로 시작한 아이들 보면 통글자로 먼저 시작하더라구요. 

 

둘째는 자음 모음 따로 시작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도망갈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단어로 시작하기로 하고 일단 쉬운 단어 위주로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어요. 

단어를 만들다보니 낱자도 만들면 좋겠더라구요. 

낱자를 이용해서 단어를 만들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단어도 만들 수 있구요. 

끝말잇기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이제 집에 있던 손코팅지를 이용해 붙여주고, 

하나하나 자르고, 모서리를 둥글게 둥글게 만들어주구요. 

또 하나하나... 뒷면에 자석을 붙여줍니다 ㅋㅋㅋ 끝이 없네요 

저는 집에서 놀고 있던 대형 맘스보드 자석판을 사용하려고 해요.

낱말카드만 만들어놓으면 이걸 늘어놓고 보다가도 정리하기도 힘들고 하잖아요. 

 

큰아이 돌 무렵에 구매했던 맘스보드를 저희집에선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한쪽 벽면만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이걸 힘들게 혼자 끙끙대며 끌어내와 복도에 자리를 잡아두고, 하나하나 다 붙여봅니다 ㅋㅋ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단어를 보고, 낱자를 이용해 그 단어를 만들어보는 방법으로 하려구요.

새로운 단어를 시작할땐, 겹치는 단어를 사용하구요. 

아이 를 배웠다면, 그 다음번엔 기차, 소방차, 이사, 주사, 주사위, 가위, 뭐 이런식으루요. 

 

그리고 단어를 좀 익혔다면, 있는 단어카드를 사용해 끝말잇기를 한다던지, 

'지'가 들어가는 단어를 찾아볼까? 하며, 가지, 지우개, 지도, 이런식으로 찾아보기도 하구요.

 

단어를 만들 때는

일단 받침없는 쉬운 단어들과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 피자, 라면, 치즈, 아이스크림 

함께 여행다녔던 지명 - 제주도, 청산도, 속초, 해남, 

가족이름, 친구이름 

 

이런식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 위주로 만들어봤어요.

 

시작해본 결과, 엄마가 꾸준히 해주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은데 제가 꾸준히 못하고 띄엄띄엄하긴 했거든요 ㅋㅋ

그래도 쉬운 단어들은 조금은 알아보긴 하더라구요. 

쉽진 않아요... 

 

올 겨울엔 열심히 꾸준히 해봐야겠다고 다시 다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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