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가는길,
엄마와 단 둘이 함께 했던 여행. 일출여행, 정동진새벽여행
곧 다가올 새해를 생각하다보니 해돋이가 생각났고,
그러다보니 생각났던 여행.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도착하면 아직도 깜깜한 새벽에 도착한다.
요즘에도 그러려나,
이 전해에도 친구와 함게 일출보러 정동진에 밤기차를 타고 다녀왔었었다.
이때 2008년 7월3일,
더웠다고 하고, 이때 기록에 보자면, 일출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이미 떠오른 해를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고,
그래도 붉은 태양은 떠올랐고,
이 일출을 보기 위해 엄마와 난 밤기차를 타고 동쪽까지 왔던거니까,
이땐, 사진을 참...
생각하고 찍었나보다 ㅋㅋㅋㅋ
요즘엔 그런거 없이 핸드폰 하나 들고 아이 사진 찍기 정신 없는데,
새해라서 해돋이를 보러 가본 적은 없지만,
이 당시 두번이 나의 일출은 전부였지만
우리 둘째가 조금더 크면, 우리가족 일출보러 한번 가봐야지.
내 시간들을 기록하기 위해 적는 시간여행에서, 예전사진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르게 된다.
정동진에 가면, 이 배가 있었지.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엄마와 난 일출을 보고 아침공기 마시며 조각공원을 보러 걸어갔는데,
너무 더웠다고,
너무 더워서 지금 내 기억엔 엄마랑 무슨 내기를 해서 진사람이 팥빙수 사기로,
정말이지, 동해의 바다는..
볼 때마다 감탄하고 돌아오는거 같다.
어쩜 이렇게 맑고 투명할 수가 있을까,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동해바다
내 스스로에게 여유롭지 못했던것과, 조금 더 웃지 못했던 것이 후회로 남았다는 여행,
지금은 여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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